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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미회담 유치 확정 된 싱가포르…현지 반응은?

2018-05-13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그럼 방금 싱가포르 현지에서 리포트를 한 정동연 특파원을 연결하겠습니다. <br><br>1.정 특파원, 싱가포르는 '미국이 선호했다'는 해석이 나왔었죠. 북한이 싱가포르 회담에 동의한 이유를 현지에선 어떻게 평가합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. 싱가포르는 미군이 해군 공군기지를 둘 정도로 미국에게 군사적 요충지입니다. 하지만 북한에게도 익숙한 곳입니다. <br><br>1975년에 정식 수교를 맺었는데요, 북한 최고위층들이 요양할 때 싱가포르를 찾는 사례가 종종 있었습니다. <br> <br> 2007년 사망한 백남순 외무상 신장투석을 하거나, 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도 당뇨 등 신병 치료차 2012년 이곳 싱가포르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. <br> <br>대체로 마운트 엘리자베스 병원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2. 그렇다면 북한은 그동안 싱가포르의 어떤 부분에 관심을 보였었죠? <br> <br>A2. 싱가포르는 경제적으론 선진국이지만, 정치적으론 권위주의적인 1인통치가 오래된 곳인데요. 국부인 리콴유 총리의 장기집권이 있었고요. 선출되긴 했지만, 그의 아들 리셴룽 총리가 현직 총리로 있습니다. <br> <br>북한은 1990년대에 '나진-선봉 지역을 경제특구를 개발하려고 했었지요. 결국 성공하지는 못했지만, 이때 싱가포르를 모델로 삼았었습니다. <br> <br>이런 인연 때문에 싱가포르 국부인 리콴유 전 총리가 사망했을 때 북한 총리가 '우리 인민의 친근한 벗'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. <br><br>3.그렇군요. 싱가포르 언론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. <br><br>싱가포르 언론은 도시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반색하고 있습니다. 중국계가 많지만, 영어를 쓰는 국제도시로서 보여준 중립적 외교노선, 여기에 탄탄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해 역사적인 회담을 유치했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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