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016년 12월 도입된 담뱃갑에 부착되는 흡연 경고그림과 문구가 모두 교체됩니다.<br /><br />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을 상징하는 그림이 의무적으로 표시됩니다.<br /><br />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담뱃갑에 부착된 11종에 달하는 경고그림이 모두 새로운 그림으로 교체됩니다.<br /><br />같은 경고 그림을 오랫동안 사용해 흡연자들이 익숙함과 내성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6년 12월에 도입된 현행 경고 그림과 문구는 국민건강증진 법령에 따라 2년마다 정기적으로 전부 또는 일부를 교체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경고 그림 가운데 피부노화는 없애고 치아 변색은 추가됩니다.<br /><br />피부노화는 여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선정했으나 평가 결과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아이코스와 같은 전자담배의 경고그림 수위는 강화됩니다.<br /><br />기존의 흑백 주사기 그림은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워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을 상징하는 그림이 새롭게 들어갑니다.<br /><br />[권준욱 /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: 궐련 연기에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발표된 점을 고려해서 암 유발을 상징할 수 있는 그림으로 제작을 하였습니다.]<br /><br />경고그림 아래 들어가는 문구는 흡연에 따른 손실을 강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예를 들어 폐암 위험성을 담은 문구는 '폐암 위험 최대 26배! 피우시겠습니까?'로 바뀌고 조기 사망 경고 문구는 '흡연하면 수명이 짧아집니다'로 변경됩니다.<br /><br />담배 제조사는 오는 12월 23일부터 새 경고그림과 문구를 자사 제품에 부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담배 경고그림은 세계 105개국에서 시행하고 있고 이 가운데 43개국에서 65% 이상의 넓이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141714352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