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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재진 몰리자 北대사관, 싱가포르 경찰에 ‘SOS’

2018-05-14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미 정상회담 개최지가 된 싱가포르는 개방된 선진경제를 갖췄지만 정부의 통제가 강한 나라입니다. <br> <br>북한 대사관에 언론이 접근하는 것을 경찰이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싱가포르에서 정동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북한대사관 직원이 출근길에 취재진에 둘러싸입니다. <br> <br>왼쪽 가슴에 김일성 뱃지를 단 이 직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돌아가달라는 말만 반복합니다. <br> <br>[주싱가포르북한대사관 직원] <br>"(준비는 하고 계신가요?) 돌아가 주십시오." "(조만간에…) 돌아가 주십시오." <br> <br>질문이 계속되자 경비 관계자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[주싱가포르북한대사관 직원] <br>"돌아가 달라고 반복해서 얘기했습니다." <br> <br>지난주 정상회담 개최지 발표 직후 취재진에게 호의적으로 대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입니다. <br> <br>회담 준비 사항에 대해 보안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주말인 어제 대사관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던 일부 취재진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보안업체 관계자] <br>"(누가 CCTV로 감시하고 있는 건가요?) "말씀드릴 수 없습니다." <br> <br>("경찰인가요?)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정동연 특파원] <br>"월요일인 오늘 싱가포르 매체들 역시 북미정상회담 관련 보도를 전혀 내놓지 않았습니다. 회담을 둘러싼 불필요한 추측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." <br> <br>싱가포르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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