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부가 부산에서 크루즈배로 금강산을 관광하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><br>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만 마치면 더 많은 남북 경협사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><br>김 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2008년 박왕자 씨 피살사건 직후 금강산 관광은 멈췄습니다.<br><br>10년이 지난 지금, 정부는 남북 경제협력의 하나로 금강산 관광 재개를 계획 중입니다.<br><br>부산항에서 출발한 크루즈가 금강산을 거쳐 위로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, 아래로는 일본의 후쿠오카까지 연결되는 관광 사업입니다.<br><br>당사자인 남북 뿐 아니라, 러시아와 일본까지 참여시켜 안전성과 지속성을 보장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><br>[송영길 / 북방경제협력위원장]<br>"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미국, 일본 우리 대한민국이 같이 협력해서 크루즈 사업이 가능한 시기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."<br><br>정부 관계자는 "미국도 민간 기업의 투자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유엔 제재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정부는 한국 기업이 자본을 대고 북한에서 잡은 수산물을 현지에서 가공 수출하는 방법도 논의 중입니다.<br><br>북러 접경지역인 연해주에 산업 공단을 조성하는 방안도 있습니다.<br><br>다음달 12일 열리는 북미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정부가 구체적 경제협력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><br>채널A뉴스 김 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연수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>김 진 기자 holyjjin@donga.com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