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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기반시설 낙후·노후...'인프라 구축' 당근 될까? / YTN

2018-05-14 0 Dailymotion

연초부터 '경제 건설'을 기치로 내세우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북한이지만 이미 알려졌다시피 북한의 전력이나 도로 등 기반시설은 매우 낙후돼있습니다.<br /><br />완전한 비핵화를 넘어 영원한 비핵화라는 '더 큰 채찍'을 들고나온 미국이 그 대가로 북한의 인프라 구축과 번영을 언급하는 등 '더 큰 당근'도 들고나온 가운데, 과연 김정은 위원장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예상치 못한 솔직 발언이 국내외의 이목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 : 우리 도로라는 게,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불편하십니다. 내가 오늘 내려와 봐서 아는데….]<br /><br />김 위원장이 대외적으로,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인정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열악한 북한의 도로 사정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양을 제외하면, 지방 대도시에서조차 비포장도로가 많고, 포장된 구간도 노면이 고르지 못해 속도를 내기 힘듭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북한의 도로 총 길이는 2만 6천여 Km로 우리나라의 1/4 수준에도 못 미칩니다.<br /><br />그중 고속도로는 불과 774km로 우리나라의 1/6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산지가 많고 지하자원이 주요 수출품인 북한에서 철도는 도로보다 중요한 운송수단이지만 낙후되긴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그나마 잘 관리되고 있는 평양-신의주 구간조차도 열차의 평균 속도는 시속 44km에 불과하고, 동부지역 철도는 대부분 시속 20km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오고 가는 열차가 각각 따로 다닐 수 있도록 하는 '복선화율'은 고작 3%에 그쳐 불편하기 그지없습니다.<br /><br />발전설비들의 노후화로 밤에는 깜깜하기만 한 북한의 위성사진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.<br /><br />기반시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가적으로 아무리 경제개발을 독려한다 해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'CVID', 완전한 비핵화보다 수위가 높은 'PVID' 영구적 비핵화를 요구하며 각종 인프라 구축이라든지 '남한 수준의 번영' 등을 언급한 배경도 이런 맥락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정영태 / 북한연구소장 : 보다 더 적극적으로 북한을 개발시키는, 경제적으로 개발시킬 수 있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, 그렇기 때문에 너희는 다른 꼼수를 쓰지 말고 비핵화에 실질적으로 아주 신뢰성 있게 나오라고 하는 어떤 강한 메시지가 아닌가, 저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142201353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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