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 회담이 내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 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황혜경 기자!<br /><br />판문점 선언 이후 고위급회담 날짜가 확정되지 않아서 궁금증을 낳았는데요.<br /><br />드디어 일자가 나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할 남북 고위급 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는데요.<br /><br />이후 북미정상회담 조율 등 한반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고위급 회담 일정이 잡히지 않아 우선순위가 계속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주 북측에 어제인 14일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해 북측이 오늘 오전 통지문을 보내 내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자고 수정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정부가 이를 수락하면서 일정이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,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,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을 대표로 보내겠다고 통보해왔는데요.<br /><br />수행원과 지원인력, 기자단 등을 포함해 모두 29명을 파견하겠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우리 측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5명 내외의 대표단을 구성할 방침인데요.<br /><br />정확한 우리 측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, 북측 대표단의 구성에 맞춰 진용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해 통일부는 판문점 선언의 이행방안을 북측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정부는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비롯한 인도적 문제라든지 군사 문제를 논의할 남북 장성급 회담 일정 등도 논의하게 될 거라고 밝힌 바 있지만,<br /><br />북측이 통보한 대표단 명단에는 일단 적십자사나 군 관련 인물은 제외된 상태라 관련 논의가 어느 정도 이뤄질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반면 북측이 철도와 체육, 그리고 경제 분야 고위 당국자를 대표단 명단에 포함함으로써 남북 경협이라든지 체육, 문화 교류와 관련된 의제가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통일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1511434656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