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 고위급 회담이 내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남북 정상회담 이후 첫 남북 만남인데, 판문점 선언의 후속조치 이행을 논의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지선 기자!<br /><br />판문점 선언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남북 정상이 만나 판문점 선언을 채택한 이후 남북 간 첫 만남입니다.<br /><br />당시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는데요,<br /><br />이후 북미정상회담 조율 등 한반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고위급 회담 일정이 잡히지 않아 우선순위가 계속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난주 북측에 어제인 14일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고, 북측이 오늘 오전 통지문을 보내 내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자고 수정 제안하면서 내일 만남이 성사됐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,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.<br /><br />북측은 또,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,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,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을 대표로 하는 명단을 보내왔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수행원과 지원인력, 기자단 등을 포함해 모두 29명을 파견하겠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우리 측도 곧 5명 내외의 대표단을 구성할 방침인데요, 북측 대표단의 구성에 맞춰 진용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<br />내일 만나면 어떤 논의를 하게 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첫 만남인 만큼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를 큰 틀에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이번 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의 이행 방안을 북측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의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는데, 일단은 북측에서 보내온 대표단 면면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참석하는데요, 남북 간 철도 연결을 비롯한 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원길우 체육성 부상의 참석으로 미뤄 다음 달 예정된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공동 참가를 위한 체육회담 논의가 예정된 것으로 짐작됩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남북 연락사무소 개설 문제와 산림협력과 6·15 남북공동행사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151356216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