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면서 몇몇 나라의 언론인들을 초청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<br>정말 폐기한 것인지 따져볼 전문가는 초청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장면을 보여주겠다며 우리 취재진을 초청했습니다. <br> <br>통신사와 방송사 각각 한 곳으로 각 언론사는 4명의 기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. <br> <br>북한은 취재진과 함께 핵 전문가도 참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전문가는 끝내 빠졌습니다. <br><br>[북한 외무성 공보 (지난 12일)] <br>"핵 시험장이 협소한 점을 고려하여 국제기자단을 중국, 러시아, 미국, 영국, 남조선에서 오는 (기자들로 한정시킵니다.)" <br> <br>미국은 전문가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 <br><br>백악관 관계자는 미국의 소리 방송에서 "국제 전문가들이 사찰을 해야 완전한 확인이 가능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전문가들이 참여해야 북한의 현재 핵 능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. <br> <br>[김진원 / 조선대 원자력공학과 교수] <br>"(북한이) 수소폭탄도 만들었다고 이런 얘기를 하는데 샘플을 채취를 하면 그런 단서들을 찾을 수 있겠죠." <br> <br>청와대는 곧 있을 남북간 실무회담에서 다양한 언론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취재진 구성방식을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오영롱 <br>그래픽: 김종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