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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‘쌀밥에 고기’ 선전…“주민 절반은 영양실조”

2018-05-1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의 비핵화가 진척된다면 우리 정부는 북한 지원금 800만 달러를 국제기구에 전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북한에 쌀을 지원을 해 온 세계식량기구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> <br>"쌀밥에 고깃국을 먹도록 하겠다"는 김일성의 약속이 이번 비핵화 약속과 함께 지켜질까요. <br> <br>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달 초 북한의 한 유치원입니다. <br><br>식사 시간이 되자 교사가 솥에서 쌀밥을 퍼 그릇에 담습니다. <br> <br>반찬은 나물과 몇 점의 고기가 전부. <br> <br>예전처럼 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넉넉하진 않습니다. <br> <br>[데이비드 비슬리 / 세계식량계획(WFP) 사무총장] <br>"안타까운 건 북한 땅의 15% 정도만 경작이 가능하단 거죠. 북한 주민들은 홍수와 가뭄, 영양실조에 직면해 있습니다." <br><br>지난해 세계식량계획 보고서를 보면 북한 인구 절반 가까이가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<br> <br>"쌀밥에 고깃국을 먹게 하겠다"는 김일성의 호언장담도 3대째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 역시 집권 초기부터 '먹고 사는 문제'를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국무위원장 (2012년)] <br>"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며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하자는 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입니다." <br><br>실제로 평양 주민들은 김 위원장이 보내 준 돼지 족발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사정이 나아지지 않자, 결국, 핵 병진까지 포기하며 경제 살리기에 나섰고 미국 역시 이 부분을 전략적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[폼페이오 / 미 국무장관 (FOX 뉴스 中)] <br>"미국 농업이 북한을 지원하면 북한 사람들은 고기를 먹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. <br> <br>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배불리 먹는 김씨 일가의 60년 숙원이 풀릴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박은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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