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장학사의 학교 방문을 앞두고 학생들을 과잉 지도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점심 놀이 시간에 학생들이 운동장과 복도를 돌아다니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일은 지역교육지원청 장학사의 공개수업 참관을 앞두고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전교조는 대전시교육청이 진상을 밝히고 관련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, 아이들의 쉬는 시간을 빼앗은 과도한 통제 상태에서 이뤄지는 장학 방식이 여전히 대전 지역 초등학교에 만연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학교 측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일부 학년에 대해서만 탄력적으로 점심시간을 변경했고, 충분한 놀이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보충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상곤 [sklee1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151929339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