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청와대는 하루 종일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. <br> <br>이럴 때 1개월 전 개통해 놓은 핫라인 전화로 남북 정상이 대화하면서 오해를 풀어가면 좋겠지만 아직은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송인배 /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(지난달 20일)] <br>"여보세요? 예, 잘 들리십니까? 예, 여기는 서울 청와대입니다." <br> <br>핫라인은 시범통화 후 27일째 개점휴업 상태입니다. <br><br>청와대는 북한의 고위급회담 중지 선언에 당혹해 하면서도 "정상 간 핫라인 활용 계획은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남북 부처간 의제에 대통령이 나서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에섭니다. <br> <br>[홍민 / 통일연구원 연구위원] <br>"남북정상이 향후 발전적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의제 중심으로 대화를 나누는 창구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'핫라인 무용론'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] <br>"(첫 통화가) 너무 늦으면, 핫라인에 대한 무용론 이런 우려의, 의구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… " <br> <br>핫라인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