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일자리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서도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례적으로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 기구에서 '경기 침체의 초입'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김도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정부는 줄곧 우리 경제가 회복세라고 밝혀왔습니다. <br> <br>[김동연 / 경제부총리 (지난달 3일)] <br>"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, 소비·투자 등 실물지표가 동반 개선되는 등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전문가들은 경기침체를 경고합니다. <br> <br>국민경제자문회의 김광두 부의장은 최근 SNS를 통해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정부를 믿기 힘들다며 오히려 침체 국면의 초입 단계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><br>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이끌어온 김 부의장이 정부의 경제 판단에 돌직구를 날린 것입니다. <br><br>다른 전문가들도 3월 산업 생산과 투자가 2월에 비해 감소한 가운데 OECD 경기선행지수 역시 아홉달 연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합니다. <br> <br>[김상봉 /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] <br>"더이상 투자를 안 하고 있다는 얘기죠. 무역수지가 줄거나 이런 상황에 간다면 경제 상황이 굉장히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오늘 국회에 출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정부도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인한 착시 문제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. <br> <br>dod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