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짝퉁 천국'이라 불리는 중국에서 가성비가 뛰어난, 이례적으로 잘 만들어진 전자제품 등을 요샛말로 '대륙의 실수'로 풍자하곤 하는데요.<br /><br />최근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중국산 가전이 인기리에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륙의 실수 열풍이 무엇인지, 그 명과 암,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<br /><br />대륙의 실수를 이끄는 대표 주자는 '차이슨'입니다.<br /><br />영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'다이슨'에 China를 합성해, '중국산 가전'을 통칭하는 신조어입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중국산 무선 청소기와 헤어 드라이기가 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시는 사진은 차이슨 모델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다이슨 제품과 비교해 보면, 디자인은 거의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하지만, 가격 차이는 확연합니다.<br /><br />차이슨은 10만 원대입니다.<br /><br />100만 원대인 다이슨의 10~20%에 불과하죠.<br /><br />프리미엄 제품보다 훨씬 싼 가격에 '가성비'라고 하죠,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점을 앞세운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한 온라인 쇼핑사이트에 따르면, 이달 전반기 차이슨 청소기의 판매량은 전달보다 무려 136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2792%나 급증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이런 모방제품을 구매해도 문제는 없을까요?<br /><br />IT 커뮤니티의 소비자 반응들을 살펴보면,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립니다.<br /><br />가성비에 대한 찬사도 물론 많았지만, 몇 번 사용하니 고장 났다, 손잡이의 로고가 몇 번 사용하니 지워지는 등 마감이 조잡하다, 소음이 너무 크다는 등 혹평도 난무합니다.<br /><br />비슷한 디자인의 차이슨에도 여러 가지 제품이 있고, 제품에 따라 평가도 엇갈리기 때문에 신중한 제품 선택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AS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점도 단점입니다.<br /><br />일단 국내에 매장이 없으니 AS가 쉽지 않고, 그나마 대륙의 실수 원조 격인 샤오미는 우리나라에 AS센터가 있었지만, 올해 초, 고객 통보 없이 급작스럽게 운영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격이 저렴해 AS가 안되면 또 사면 된다.<br /><br />가성비 좋은 물건을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라는 의견도 있었고, 반면 가격이 다가 아니다, 오리지널을 만들 때 투입된 노력과 시간이 갈취당하는 행태는 소비자들의 냉정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5162012404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