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가 오는 18일 드루킹 특검과 추경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, 진통이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일단 오늘 추경 심사를 위해 열린 위원회에서는 '졸속 심사'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검 세부내용에도 여야 이견이 커서 약속한 18일, 특검과 추경이 이뤄질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의 추경안이 제출된 지 40일 만에 국회에서 예산 심사를 위한 위원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청년 일자리 문제와 구조조정지역의 고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시급한 예산이라며, 이미 늦은 감이 있으니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윤후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이번 추경 예산은 청년의 실업 해소와 고용위기 지역에서 매우 갈급해 하는 그런 예산입니다. 늦었지만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주어진 시간 내에서라도 심도 있는 심의를 하고….]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졸속 심사를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작년 추경 11조 원에 이어 올해 본예산에 일자리자금 19조 원을 편성하고도 또다시 일자리 추경이라며 3조 9천억 원을 들고 나왔다며, 대통령이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김도읍 / 자유한국당 의원 : 국가가 월급을 주는 제2 공무원 증원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예산이 6,400억 정도…. 일자리 창출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교육비라든지 이런 퍼주기 예산이죠.]<br /><br />민주평화당의 반발은 더 거셉니다.<br /><br />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위원장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번 추경 예산 절반인 1조9천억 원의 예산 심사권을 갖고 있지만, 상임위를 배제한 추경에 항의하는 의미로 일찌감치 산회했습니다.<br /><br />[장병완 /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: (추경을) 굳이 5·18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에 처리해야 하는지, 그리고 상임위 권한을 이렇게 원천적으로 배제를 시켜야 하는지…. 산회를 선포합니다.]<br /><br />추경과 연계된 드루킹 특검 협의도 삐걱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 규모와 수사 범위를 두고 민주당은 '내곡동 특검'을 기준으로, 야당은 '최순실 국정농단 특검' 수준으로 하려 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여야가 합의한 18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, 세부 내용을 두고 협상에 진전이 없어, 약속한 날짜에 여야가 각자 원하는 추경과 특검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1622154231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