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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모비스 분할·합병 잇단 반대...지배구조 개편 '비상등' / YTN

2018-05-16 4 Dailymotion

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간 분할·합병 계획과 관련해 유력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달아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차그룹을 공격한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,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'비상등'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오는 29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·합병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주주들에게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현대모비스는 주총에서 핵심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·AS부품 사업 부문으로 분할한 다음 모듈·AS부품 사업 부문을 현대글로비스에 합병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ISS는 "거래 조건이 한국 법을 준수하고 있지만,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불리해 보여 주총에서 합병에 반대할 것을 권고"했습니다.<br /><br />글래스루이스 역시 "의심스러운 경영 논리에 바탕을 뒀을 뿐 아니라 가치평가가 불충분하게 이뤄졌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현대차그룹으로서는 '비상'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현대차그룹은 "ISS 주장과 반대로 현대모비스 주주에게 이익이 된다며, 지배구조 개편안의 당위성과 취지에 대해 주주들을 끝까지 설득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대모비스 분할·합병에 대한 찬반 대립이 심해지면서 현대모비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대모비스 주주는 현대차그룹 우호지분과 국민연금, 외국인 주주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,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안건 통과 여부를 결정짓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51708375689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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