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월호 참사 같은 대형 여객선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해경이 사상 최대 규모의 해상 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사고상황을 가정해, 민관군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지금 훈련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 뒤로 보이는 선박이 오늘 구조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급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바다 위에서 옆으로 약 10도가량, 기울어져 있는 상태를 가정하고 구조작전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관실에서 일어난 화재와 폭발 사고로 인해, 여객선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고,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안내방송을 통해 구조 작전을 지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훈련에서는 구조 작전 지휘 책임자가 직접 헬기를 타고 구조대상 선박으로 내리는 훈련도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과정에서 긴급 환자를 헬기로 후송하고, 바다에 빠진 승객들은 구조 선박들이 투입돼, 긴급 구조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오늘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과 최대한 비슷한 조건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조 작업을 펼치기 위해 계획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세월호 참사에서 빚어졌던 구조 과정의 혼란을 예방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주목적입니다. <br /> <br />약 2시간 동안 예정된 훈련은 마지막 막바지 단계로 넘어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선박이 완전히 침몰해 시간이 많이 지난 상황을 가정하고 사고 해역 주위에 잠수사들이 투입돼 수중 수색을 벌이는 건데요. <br /> <br />오늘 훈련에서 구조해야 할 인원이 여객선 승객을 포함해 약 300여 명에 이르는 상황을 고려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앞으로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보완점을 찾아 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 목포 해상 해경훈련 현장에서 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171200354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