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명박 정권 시절 국군 기무사령부의 댓글 공작을 지휘했다는 혐의를 받는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 전 사령관은 오늘(17일)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들어오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배 전 사령관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기무사 보안처를 중심으로 운영된 댓글 공작 조직인 이른바 '스파르타'를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국방부의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태스크포스는 '스파르타'가 4대강 사업 등의 현안을 포함해,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도 댓글을 단 정황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정부 정책에 비난하는 글을 올린 트위터 아이디 등을 수집해 청와대에 보고한 점도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배 전 사령관에게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[kwonnk09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1711301775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