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산에 있는 한화케미칼 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19명이 부상했는데요, <br /> <br />한화케미칼 울산공장은 작년과 2015년에도 폭발사고 등으로 7명이 숨지는 등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에 심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된 시각은 오전 10시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출동해 1시간여 만에 염소 가스 누출을 차단하고 물을 뿌리며 중화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눈이 따갑고 매스꺼움과 콧물이 나는 증세로 불편을 호소하는 작업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에 날린 염소가스의 악취에 인근 공장 직원들도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탱크로리에 담긴 염소가스를 공장의 저장 탱크로 이송하는 과정에 밸브나 배관에 균열이 생겨 새 나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성달 / 울산 남부소장서장 : 염소가스를 주입하면 피브이시(염화비닐) 강도가 높아지는 공정입니다. 염소를 주입하는 과정에 배관이 파열해 (염소가스가) 누출됐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출량을 파악하는 한편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화케미칼 울산 공장 사고는 이번만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2공장에서는 2015년 7월 폐수처리장저장고 폭발사고로 6명이 숨지는 참사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월에는 3공장에서 폐기물 더미에 근로자 1명이 파묻혀 숨지는 등 해마다 1건씩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끊이지 않는 한화케미칼의 안전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171659101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