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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습 폭우에 사망·실종 잇따라...곳곳 피해 / YTN

2018-05-17 1 Dailymotion

어제부터 천둥,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급류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가 하면, 낙뢰로 경의 중앙선 열차 운행도 한때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물이 잔뜩 불어난 하천 근처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용인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2살 A 씨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수풀이 많이 우거진 지역이거든요. (시신이) 거기에 조금 들어가 있는 상태로 발견된 겁니다.] <br /> <br />서울 정릉천에서도 자전거를 타던 시민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고,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상류에서는 보트를 타고 낚시하던 6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커다란 나무가 주차된 차량 위에 쓰러져 있고, 땅속 깊이 박혀있던 나무는 뿌리를 훤히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엽 /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: 출근하려고 나오니까 나무가 차 위로 쓰러져있더라고요. 처음에는 황당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갑자기 쏟아진 비에 흙이 씻겨 내려가면서 나무가 넘어져 차량을 덮친 겁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입니다. 멀쩡하던 나무가 주차장을 덮치면서 차량 곳곳이 찌그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동숭동 대학로 파출소 주차장의 담벼락도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파출소 직원의 승용차 두 대가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4시 반쯤에는 경의중앙선 망우역에서 팔당역 사이 선로에 낙뢰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3시간여 만에 복구는 끝났지만, 출근 시간 열차 운행이 늦어져 승객들이 셔틀버스로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습 폭우에 소방당국에 모두 10건의 구조 신고가 들어왔고, 안전사고 신고도 100건 가까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1718021148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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