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라돈 검출 침대와 관련해 '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'가 현안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특조위가 '사회적 참사'로 봐야 한다고 의견을 밝힌 가운데 피해자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대진침대의 방사선 피폭량과 관련해 닷새 만에 말을 바꾼 원자력안전위원회. <br> <br>오늘 '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' 첫 회의에 나온 원안위 관계자는 '어쩔 수 없었다'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[고서곤 / 원안위 방사선방재국장] <br>"전체에 대한 샘플도 없었고 계속 문제 됐던 게 커버여서 급하게 저희가 커버에 대해 발표했던 부분이었습니다." <br> <br>회의를 지켜보던 대진침대 사용자들은 울분을 토로했습니다. <br> <br>[라돈 검출 침대 사용자] <br>"앞으로 어떤 피폭이 되어서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. 이런 걸로 인해 너무 불안합니다." <br> <br>[라돈 검출 침대 사용자] <br>"공기청정기 사면서 집에서 공기 질 관리해주고, 근데 라돈이 침대에서 (나와서) 진짜 어이가 없고요." <br> <br>두 차례 발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강정민 원안위원장에 대한 불만도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[라돈 검출 침대 사용자] <br>"원안위 위원장님도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거든요.” <br> <br>위원장으로서 책임감 있게 직접 나서서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겁니다 <br><br>특조위는 라돈 검출 사태를 사회적 참사로 봐야 한다며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grac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