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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루킹 핵심 측근 “대선 전부터 댓글 조작” 진술

2018-05-1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드루킹 일당이 인터넷 뉴스의 댓글을 조작했지만, 그 시기가 대통령 선거 이번부터였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미 합의한 특별검사의 활동 시기와 범위를 놓고 여야는 오늘도 다퉜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드루킹 김모 씨의 재판에서 핵심 측근의 진술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핵심 공범인 서유기 박모 씨가 지난해 대선 전부터 댓글 추천 수를 조작했다고 검찰에 밝힌 겁니다. <br> <br>드루킹 일당은 댓글 조작을 위해 '킹크랩' 프로그램도 구축했습니다. <br><br>이 프로그램은 드루킹과 함께 긴급체포된 '둘리' 우모 씨가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킹크랩은 조작 대상인 기사와 댓글이 입력되면 드루킹 일당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도록 제작됐습니다. <br> <br>이어 휴대전화가 자동으로 로그인과 로그아웃을 반복하며 댓글 공감과 비공감을 조작하게 됩니다. <br><br>드루킹 일당은 조작 작업을 '작전'으로, 휴대전화는 '잠수함',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'탄두'라고 불렀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정치권은 드루킹 특검의 규모와 시기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진선미 /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] <br>"이견을 좁히지 못해서 발품을 팔아야 할 거 같아요." <br> <br>[윤재옥 /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] <br>"아직까지 안 좁혀지니까 합의가 안 되는 (거죠.)" <br> <br>여야는 내일 다시 만나 막판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abg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최동훈 <br>그래픽 : 윤승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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