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치 장마가 시작된 것처럼 중부지방에는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는 내일까지 사흘째 이어지겠는데, 밤사이 100mm의 호우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틀 연속 출근길에 호우가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우산도 별 소용이 없자 시민들은 몸을 움츠리고 종종 걸음을 합니다. <br /> <br />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차들도 전조등을 켜고 속도를 줄입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30mm 안팎의 기습 호우가 쏟아진 서울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이틀째 평균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여름 장마가 일찍 찾아온 듯한 날씨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남부지방은 경북 영덕이 34.1도, 대구도 30.6도까지 오르는 폭염 수준의 더위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뜨거운 성질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발달하며 남동쪽을 뒤덮은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유입되며 중부지방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진 겁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우리나라 동남쪽으로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서 비구름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중부지방에 마치 장마철처럼 비를 뿌렸습니다. 밤사이 중부지방에는 한차례 정도 더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중부지방에는 내일 오전까지 1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 같은 봄 호우는 예고편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올여름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나타나고 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 일수도 예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51722002952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