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 등이 검출되면서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구제 문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5일 대진침대 매트리스의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치의 최고 9.3배에 달한다는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한국소비자원에 제기되는 소비자들의 상담 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진침대 관련으로 접수된 소비자 문의는 천5백 건을 돌파했고 이 가운데 집단분쟁조정 참여 의사는 70건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분쟁조정 절차는 물품 등으로 인해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피해를 본 소비자가 50명 이상인 경우 개시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 관계자는 현재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다음 주에 안건을 상정하고 조정 개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분쟁조정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맡고 있으며 조정위원회는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설치된 준사법적 기구입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진침대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모델명 등을 확인한 후, 즉시 대진침대로 연락해 회수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인체 피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구입 및 손해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갖춰, 소비자원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 상담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이번 대진침대 사태에 따라 앞으로 침대류나 공산품의 방사성 물질 함유 여부에 대한 조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51805190373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