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가 오늘 밤 드루킹 사건 특검 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동시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했는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특검과 추경안을 놓고 여야의 이견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오늘 국회 본회의가 몇 시에 열리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 국회 본회의를 밤 9시쯤 소집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원래 국회법에 본회의는 오후 2시에 열린다고 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5·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다는 점을 고려한 건 물론, 막판 합의를 위한 시간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본회의가 예정대로 열릴지는 아직도 확실히 말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연일 협상을 진행하는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도 특별검사법과 추가경정예산안 협상을 진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검 활동 기간과 규모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, 조금 전 회동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특검법을 논의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아직 회의 일정도 확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추경의 경우 오늘 오전부터 회의를 열어 논의의 속도를 내고 있지만, 아직 결론을 내리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여야 원내대표의 회동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야당은 특검에, 여당은 추경에 강조점을 찍고 있고, 40일 넘게 이어진 국회 파행에 여론이 악화한 만큼 막판 극적인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중진 의원-상임위원장 연석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시간 전에는 특검법 세부 내용을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, 오늘 특검과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댓글 조작 사건 주범인 드루킹이 한 언론사에 보낸 편지가 특검 협상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친여 성향을 보이면서도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합의 뒤에는 불쾌감을 내비쳤던 민주평화당은, 기존 특검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는 건 물론, 특검과 추경을 동시에 처리하자는 여야 4당 합의 역시 철회해야 한다며, 오늘 본회의 개의 자체에 반대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1818120011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