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한의 위협에 움찔한 것일까요?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 안심시키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돌변한 김정은의 배후에 시진핑이 있다는 배후론을 들고 나왔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박정훈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북한의 회담 취소 경고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던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은 김정은 위원장의 배후에 시진핑 주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어제, 백악관)] <br>"내 생각엔 북한이 중국과 만난 뒤 상황이 약간 바뀌었습니다. 그들( 김정은)이 시진핑 주석과 두번째 만난 이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." <br> <br>적극적으로 비핵화 의지를 밝혔던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"미국이 승전국처럼 행동한다"고 토로했고, 시 주석은 강하게 대응하라고 조언했다는 말도 나옵니다. <br> <br>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과정에 리비아 모델을 적용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체제보장까지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도 비핵화에 합의하지 않으면 리비아처럼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어제 백악관)] <br>"리비아에서 우리는 그 나라를 파괴했습니다. 만약 (비핵화)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그(리비아) 모델이 발생할 것입니다." <br> <br>"회담이 취소될 경우 다음 일로 넘어갈 것"이라며 군사옵션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. <br><br>북미가 살얼음판을 걷는 신경전을 벌이면서 긴장 수위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<br>결국 2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역할이 더 중요해지게 됐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상도(VJ) <br>영상편집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