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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년에도 크게 오르면 못 견뎌”…최저임금 아우성

2018-05-18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기업은 그나마 낫다지만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6월 말이 다가오는 게 부담스럽습니다.<br><br>올해 큰 폭으로 올랐던 최저임금을 내년에는 얼마나 올릴지를 이때 결정짓기 때문입니다.<br>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23년째 운영 중인 이 식당은 최근 6명이던 직원을 반으로 줄이고 시간제 아르바이트생 5명도 모두 내보냈습니다. <br> <br> 최저임금이 크게 오른 데다 경기도 나빠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이근재 / 음식점 운영] <br>"점심시간 사람 수가 많이 줄었더라고요. 아침에 5시간 정도 어머니가 와서 도와주세요. 올해 90살 인데." <br> <br> 식당 주인도 힘들고 종업원들도 일자리를 잃는 상황. <br><br>실제 소규모 자영업의 어려움은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고용현황에 따르면 편의점이나 식당처럼 아르바이트 고용이 많은 도소매업과 음식·숙박업 취업자가 8만 8천 명 정도 줄었습니다. <br><br> 자영업자들의 걱정은 또 있습니다. <br> <br> 다음달 말 결정되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또 크게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편의점 업주] <br>"저보다 더 매출이 높고 그런 사장님들도 그러더라고요. (내년에 또 오르면) 자기들도 못 견딜 거 같다고요." <br> <br>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할 때 일자리 상황부터 먼저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 최저임금 결정 법정시한은 다음달 28일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한효준 <br>영상편집: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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