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에베레스트 산 정상, 평생 한번만 올라도 정말 대단한 일일 텐데요, <br> <br>22번 정상에 선 남자가 있습니다. <br><br>네팔인 '카미 리타' 인데요, <br> <br>리타의 직업은 산악인들의 등정을 돕는 등반 가이드, 셰르파입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아찔한 높이의 절벽을 오르고, 눈보라를 뚫고 힘든 한걸음 한걸음을 옮깁니다. <br><br>전문 산악인 뒤에는 항상 셰르파가 있습니다. <br> <br>네팔인 카미 리타 씨도 이런 산악인의 등정을 돕는 셰르파입니다. <br> <br>리타 씨는 48살이라는 나이에 22번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세계 기록입니다. <br> <br>에베레스트는 셰르파 없이는 등반이 허용되지 않습니다. <br><br>해발 8,848미터의 에베레스트 정상. <br> <br>신의 거처라고 불리우며 성스럽게 여겨졌던 여겨졌던 곳으로 1953년 뉴질랜드 등반가가 셰르파의 도움을 받아 처음 정상 등반에 성공했습니다. <br><br>이후 등반이 상업화 되면서 지금까지 4천여 명이 정상에 올랐는데요, <br> <br>성공률은 절반에 그치고, 지금까지 300명이 숨졌을 정도로 위험천만한 곳입니다. <br> <br>네팔 정부는 등반루트 훼손 등의 우려로 2013년부터 등반객 인원 제한을 시작해 올 봄에는 340여 명이 등반 허가를 받았습니다. <br><br>이미 세상 누구보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가장 많이 오른 카미 리타 씨의 목표는 25번의 등정. <br> <br>21번의 기록을 가진 셰르파 두 명이 모두 은퇴한 상태라 리타 씨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에이 뉴스. 이상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배영주 <br>그래픽 : 김태현 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