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이 반발하는 비핵화 방식인 '리비아 모델'을 북한에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정은 정권에 대한 체제안전 보장도 확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북미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을 경고한 뒤 "지켜보자"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북한의 이틀째 반발에는, '리비아 모델'은 적용하지 않는다며 한 발 나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리비아 모델은 아주 다릅니다. 미국은 리비아를 파괴했습니다. 카다피에게 안전을 보장한다거나 군사력을 강하게 해주겠다고도 말한 적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김정은 체제에 대한 안전 보장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북한과 좋은 관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. (북미정상) 회담을 열고 뭔가 결실이 나온다고 한하면 김정은은 아주 강력한 안전 보장을 받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합의할 경우 북한이 원하는 체제보장을 할 수 있다고 공언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들은 것은 없다며 회담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핵 해법에서 '리비아 모델'이 아닌 '트럼프 모델'을 새롭게 내세웠던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의 차질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세라 허커비 샌더스 / 백악관 대변인 : 트럼프 대통령은 (김정은과) 만날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는 지금으로선 그 준비를 계속해 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이 미국에 강한 기 싸움을 건 가운데 미국은 북한을 달래가며 북미정상회담 판은 깨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182201097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