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경안 동시 처리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온 여야가 어젯밤 극적인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법안과 추경안 동시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늘 밤 9시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이종원 기자! <br /> <br />특검 규모와 수사 기간이 가장 큰 쟁점이었는데, 합의가 이뤄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후 협상이 진통을 겪은 끝에, 조금 전 여야 원내대표들이 합의안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국회의장실에 모여, 합의서에 서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드루킹 특검 규모와 수사 기간이 가장 큰 쟁점이었죠. <br /> <br />특검 수사 기간은 60일로 하되, 준비 기간을 20일 따로 두고, 필요할 경우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기간 60일은 내곡동 특검 30일의 2배에 달하고, 최순실 특검 규모보다도 10명 정도가 적은 규모로, 야당들의 요구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또 준비 기간을 포함하고 연장까지 한다면, 사실상 최장 110일 동안 수사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또 특검을 보좌하는 특검보는 3명, 파견 검사는 13명, 수사관과 파견 공무원 수는 각각 35명을 두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특검법안 명칭엔 애초 여야 합의대로, '대선'이나 '김경수 전 의원' 등의 문구는 포함 시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특검 추천 방식도 애초 합의대로, 대한변협에서 4명을 추천받아, 여당을 제외한 3개 교섭단체의 합의를 통해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임명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여야는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을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, 다만 비준 동의안은 북미 정상회담 성과를 보고 처리하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어젯밤 자정을 앞두고, 여야가 극적인 합의를 이루면서, 추경안과 특검법안 동시 처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추경안 심사를 위한 서류 작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, 특검법안과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늘 밤 9시에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본회의에선 앞서 본회의에 보고됐던 한국당 홍문종,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도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190000272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