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서해 백령도 앞 해상으로 북한군 영관급 장교와 주민 1명이 귀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교급 북한군이 귀순한 건 10년 만에 처음인데요, 관계 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귀순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새벽 세 시 반쯤. <br /> <br />서해 백령도 북쪽 해상에서 남하하는 소형 배 1척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배는 서해 NLL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왔고, 이를 수상히 여긴 우리 해경 경비함이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인 결과 배 안에는 40대로 추정되는 북한군 소좌와 주민 1명 등 두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오늘 새벽 백령도 앞 북한지역 장산반도를 출발해 곧바로 남쪽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경비함이 접근하자 배에 타고 있던 북한군 소좌 등 2명은 귀순 의사를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군 소좌는 우리 군 소령에 해당하는 영관급 장교로 북한군 장교의 귀순은 10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08년 북한 보위부 소속 중위 이철호 씨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'노크 귀순'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최근의 북한군 귀순은 지난해 11월 총격을 받으며 판문점을 넘은 오청성 씨로 당시 오 씨의 계급은 부사관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 당국은 합심조를 구성해 이 두 사람의 정확한 귀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191255092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