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만에 하늘이 참 푸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가 사라지면서 가시거리도 평소의 두 배까지 뻥 뚫렸는데요. <br /> <br />쾌청한 날씨의 주말 풍경을, 허성준 기자가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 듯 맑고 푸른 하늘이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탁 트인 시야에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고, 먼지가 씻겨나간 바람에는 상쾌함이 배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윤명단 / 서울 천호동 : 비가 그동안 너무 많이 와서 걱정했었는데 오늘 나오니까 맑고 화창하고, 미세먼지도 없어서 매우 기분이 좋아요.] <br /> <br />맑은 하늘에 끌려 밖으로 나온 사람들을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반갑게 맞이합니다. <br /> <br />봄비가 흠뻑 내린 만큼 축제장 가득 싱그러움이 넘칩니다. <br /> <br />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꽃길을 거닐며 장미 향에 취해봅니다. <br /> <br />[방현석 / 서울 서초동 : 계속 실내에만 있다가 이렇게 밖에 나와서 장미도 보고 데이트를 하니까 좋네요. 날씨가 좋으니까 기분도 좋고 사람들도 기분이 좋아 보이고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것 같아서 좋네요.] <br /> <br />소싸움이 벌어진 경기장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육중한 싸움소들이 뿔을 맞대고, 양보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. <br /> <br />힘에 밀린 소가 도망가자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영미 / 대구 현풍면 : 날씨가 매우 좋아서 구경나왔는데 소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랐고요. 그런데 소들이 싸움을 정말 잘해서 재밌게 봤어요.] <br /> <br />오랜만에 야외 활동하기 좋은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유명산과 축제장이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191756552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