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서해 백령도 앞 해상으로 북한 주민 2명이 귀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가운데 1명은 귀순 직후 북한군 장교라고 주장했지만, 관계 당국은 2명 모두 북한 주민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새벽 세 시 반쯤. <br /> <br />서해 백령도 북쪽 해상에서 남하하는 작은 목선 1척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배는 서해 NLL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왔고, 이를 수상히 여긴 우리 해군 고속정이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인 결과 배 안에는 40대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백령도 앞 북한지역 장산반도 부근을 출발해 곧바로 남쪽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배에 타고 있던 사람 가운데 1명은 우리의 영관급 장교인 소령에 해당하는 북한군 소좌라고 밝혔지만, 관계기관의 조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관계자는 당초 북한군 장교로 주장했던 사람도 민간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 상에서 북한 주민이 귀순한 것은 지난해 8월 강화도 전방 교동도로 귀순한 이후 9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관계기관은 현재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귀순 경위와 동기, 신분과 직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191759454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