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검찰이 오늘,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강원랜드의 채용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> <br>각종 법안을 최종 심사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위원장이 구속 위기에 놓인 겁니다. <br> <br>신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은 오늘 권성동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직권남용과 뇌물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><br>강원랜드에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, 그 대가로 강원랜드에 자신의 지인을 취업시켰다는 게 수사단의 판단입니다. <br> <br>현직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해 영장이 청구된 건 처음입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회 법사위원장] <br>"야당 정치인에 대한 정치탄압에 나섰습니다. 무리하고 자의적인 법 적용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습니다." <br> <br>권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국회 회기 중에 현역 국회의원을 구속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수사단 관계자는 "앞서 영장이 청구된 염동열 의원과 권성동 의원을 사법처리하는 것으로 강원랜드 비리 수사는 마무리될 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앞서 수사단은 문무일 검찰총장과 대검 핵심 참모가 부당하게 수사를 지휘했다고 주장했지만, 전문자문단이 "정당한 수사지"라고 밝히면서 추가 수사에 동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문 총장을 직접 겨냥하며 항명한 양부남 수사단장과 안미현 검사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. <br> <br>hiaram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박은영 <br>그래픽 : 권현정 김종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