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잠시 후 8시부터는 영국의 해리 왕자와 미국의 할리우드 스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열립니다. <br> <br>영국은 물론 전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결혼식이 열리는 윈저성 현지에서 동정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런던에서 37킬로미터 떨어진 윈저성이 10만 명의 인파로 가득합니다. <br> <br>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 해리 왕손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몰려 온 이들입니다. <br> <br>해리 왕손은 결혼 전 마지막 밤을 형인 윌리엄과 함께 보냈습니다. <br><br>[수잔 골드스미스 /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] <br>"그들은 가면서 사람들에게 말을 건넸어요. 저는 윌리엄 왕세손과 악수를 했어요. 매우 흥분됐어요." <br> <br>미국의 할리우드 스타 메건 마클은 식장에 친정 아버지와 들어서는 전통을 깨고 혼자 입장합니다. <br> <br>아버지가 심장 수술로 참석 못한 탓도 있지만 평소 페미니스트를 자처해 독립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식장에서 '순종’을 서약했던 관례 대신 직접 연설도 할 예정입니다. <br><br>결혼식 당일까지 극비인 마클의 웨딩드레스도 초미의 관심입니다. 영국 왕실 결혼의 상징인 긴 웨딩드레스의 길이가 어느 정도 일지도 주목됩니다. <br><br>제 뒤로 잠시 후 마차를 타고 윈저 시내 행진할 해리 왕손 부부의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. <br> <br>모두가 새로운 왕실 가족 탄생에 축복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><br>윈저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최성림(VJ) <br>영상편집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