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먹을거리 안전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먹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닷가를 찾은 산악회원들이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이며 힘들어합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 포장해간 회를 먹고 집단 식중독에 걸린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17일엔 숙명여대 학생 90여 명이 함께 음식을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 더위에 식중독 발병이 늘자 보건당국이 예방 활동을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밥, 도시락 제조업체 등을 점검한 결과 일부 업소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가 발견됐습니다 <br /> <br />위생모를 쓰지 않고 조리하거나 불결한 환풍기를 쓰다 적발된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주원 /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예방과 사무관 : 식품 취급 시설 2,954곳을 점검했습니다. 점검 결과, 93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행정 조치했습니다.] <br /> <br />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칼과 행주를 끓는 물에 30초 이상 소독하고, 해동된 재료는 다시 얼려선 안 됩니다. <br /> <br />칼과 도마, 고무장갑은 육류와 어류, 채소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오염된 바닷물에서 비롯되는 비브리오패혈증도 불청객입니다. <br /> <br />서해안에선 이미 지난달 말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간 질환자, 알코올중독자, 당뇨병 환자, 항암제 복용자 등은 치사율이 50%에 달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끓여 먹고 피부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패류를 조리할 때 흐르는 수돗물을 쓰고, 껍질이 열린 뒤 5분 이상 더 끓여야 안전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192236076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