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국민제안 열린 마당이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부 종합전형과 수능 중심 전형의 비율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가장 뜨거운 쟁점인데요. <br /> <br />의견 차이가 워낙 큰 데다 대입 개편 특위 위원장도 일률적으로 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 제대로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입 개편을 위한 마지막 토론회가 열린 서울 공청회장 앞. <br /> <br />각기 다른 의견의 교육 단체들이 앞다퉈 여론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들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 종합 전형 중심의 수시 모집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[박정근 / 교사·교육혁신연대 집행위원장 : 고등학교 학교 생활을, 수업이나 또는 체험활동이나 이런 걸 잘하는 학생들이 원하는 학과,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….] <br /> <br />반면 학부모들은 학종의 부작용을 꼬집으며 20%대 초반까지 낮아진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경희 / 고3 학부모 : (학종은) 내신성적이 최상위권에 있는 아이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전형입니다. 게다가 그 상위권 아이들을 비교과라는 이름으로 또 2차 줄을 세우고 있는 고난도의 선발 제도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전국을 돌며 4차례 공청회를 치렀지만 학생부 중심의 수시 모집과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 비율을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입개편 특위 김진경 위원장은 학종과 수능 전형의 비율을 일률적으로 제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경 /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특위 위원장 : 전국 일률은 지방대나 전문대 의견으로는 어렵다는 거고요. 그렇다면 이제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해서 어떤 방법이 가능할지 찾아봐야 되는 거죠.] <br /> <br />또, 수시 정시 통합 여부에 대해서도 공론화 범위에서 제외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교육부가 해결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넘긴 쟁점들이라 일부에선 '폭탄 돌리기' 논란이 제기됐고 국가교육회의는 김 위원장의 발언이 현장 여론의 일부를 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입 개편 공론화 범위는 공청회와 전문가 협의회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달 말 확정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2005461897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