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 당진~대전 고속도로 한 교각에서 발생한 근로자 4명 추락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지켰는지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(21일)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노동청 등이 현장에서 정밀 감식에 들어가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량 점검시설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근로자 4명이 추락해 숨진 당진~대전고속도로 사고. <br /> <br />경찰이 숨진 근로자들이 소속된 건설업체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했는지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에 감독자나 동료가 없어 실제 사고에서 발견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사고 당일 작업이 도로공사 작업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 현장에 사고를 당한 하청 업체 직원들만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원인과 관련해 경찰은 교량 하부와 교량 점검시설을 고정하는 앵커볼트가 떨어져 나간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일 현장을 점검한 전문가들이 단단히 고정돼 있어야 하는 앵커볼트가 잘못 시공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, 그리고 국토교통부 등이 사고 원인을 밝히는 현장 정밀감식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[이종민 / 충남 예산경찰서 수사과장 : 우리가 신뢰하는 것은 경찰 감식을 토대로 하잖아요. 다른 전문기관에서 조사한 거 다 의뢰받아서 해야죠.] <br /> <br />경찰은 정밀 감식과 별도로 교량 점검시설 설치 업체의 설계·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2016361113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