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LG를 글로벌 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은 구본무 회장이 오늘 오전 별세했습니다. <br><br>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9시 52분 73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. <br> <br>작년 4월 뇌종양이 발견돼 몇 차례 수술을 받은 구 회장은 최근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작년 하반기부터는 동생인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이 그룹을 이끌었습니다. <br> <br>구 회장은 1년간 투병을 하다가 연명 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중 평화롭게 눈을 감았습니다. <br> <br>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[조중권 / LG그룹 홍보팀 상무] <br>“생전에 복잡한 격식을 마다하고 소탈하고 겸손하게 살아오셨고 또 자신으로 인해 번거로움을 끼치고 싶지 않던 고인의 뜻에 따라 조용하고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진행합니다“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장하성 정책실장을 빈소에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 인사들이 조문했고 <br> <br>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는 대한민국 경제의 큰 별이 졌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이철 <br>영상편집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