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신부가 먼저 키스 제안…英 왕실의 파격 결혼식

2018-05-20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영국의 해리 왕자와 헐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어제 밤 거행됐습니다. <br> <br>해리 왕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의 아들이지요. <br> <br>어제 결혼식은 파격의 연속이었습니다. <br><br>세기의 결혼식에 담긴 변화의 코드를 영국 윈저에서 동정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영국 왕실 결혼에서도 극적인 순간은 결혼 후 대중 앞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첫 키스였습니다. <br> <br>윈저성 조지 성당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나온 신부 메건 마클은 해리 왕손에게 키스를 먼저 제안합니다. <br><br>7년 전 형 윌리엄 왕자가 결혼했을 때와 달랐습니다. <br> <br>남성 중심적인 왕실 결혼식의 전통은 곳곳에서 깨졌습니다. <br><br>신부는 남성의 인도 없이 홀로 입장했고 왕실에선 처음으로 신랑과 동등하게 반지를 주고 받았습니다. <br> <br>신부는 복종서약 대신 발언기회를 얻었습니다. <br><br>흑백 혼혈인 신부는 인종의 벽도 없앴습니다. <br> <br>영국 성공회 최초의 흑인 주교는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을 인용합니다. <br> <br>[마이클 커리 / 성공회 주교] <br>"우리는 사랑의 힘을 발견해야 합니다. 사랑의 힘은 사람을 구원합니다." <br><br>왕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출신을 강조하던 영국 왕실이 외국인 혼혈 배우 며느리를 맞이하는 그 열린 변화엔 모두가 박수를 보내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윈저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.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