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보신 것처럼 이번 결혼식은 파격의 연속이라 전세계 이목이 집중됐습니다. <br> <br>결혼식이 열린 윈저성 주변에는 시민 10만 명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해리 왕자 부부의 마차 행진을 보기 위해 10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> <br>국기를 흔들며 편견을 극복한 새 부부를 축복했습니다. <br> <br>대다수 영국인들에게 왕실의 결혼식은 그 자체로 축제입니다. <br><br>[린 / 영국 시민] <br>"영화배우와 왕자의 결혼이라 너무 로맨틱합니다. 저는 왕실을 지지합니다." <br> <br>신부의 어머니는 미국에서 사회복지사 일을 하는 평범한 시민입니다. <br> <br>신랑의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여왕과 아버지 찰스 왕세자를 마주보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. <br> <br>할리우드 스타인 신부의 결혼식답게 명사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영국인 가운데는 가수 엘튼 존, 국가대표 축구 선수였던 데이비드 베컴에 미국에선 배우 조지 클루니,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,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가 함께 했습니다. <br> <br>마클의 드레스는 프랑스 브랜드 지방시였습니다. <br> <br>약 5m의 긴 베일이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비를 떠올리게 했습니다. <br> <br>검은색 육군 기병대 제복을 입은 해리 왕자는 아버지 찰스 왕세자의 옛모습을 닮았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찬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. <br> <br>[시바 / 영국 시민] <br>"저는 군주제를 별로 지지하지 않습니다." <br> <br>왕실의 호화로운 결혼식에 드는 예산낭비 논란도 없지 않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woong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오훤슬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