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한이 문제삼은 것 한가지 더 있습니다. <br> <br>대북 전단을 문재인 정부에게 막아달라고 요구한 겁니다. <br><br>북한의 노림수는 뭘까요. <br> <br>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북한 정권을 비난하는 책자 등이 담긴 풍선이 하늘로 떠오릅니다. <br> <br>북한은 반발했습니다. <br><br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 위반이라는 겁니다.<br> <br>[우리민족끼리 (지난 14일)] <br>"판문점 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자면 온갖 악행을 일삼는 이런 인간 쓰레기들을 하루빨리…" <br> <br>엿새만인 오늘 또 다시 이 문제를 문제삼았습니다. <br> <br>"전단 살포가 남북대화를 가로막는 가장 엄중한 적대 행위"라고 규정한 겁니다. <br><br>[박상학 /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] <br>"평화적인 방법으로 보내는데 그게 무슨 수류탄 넣거나 독약 넣은 것도 아니고 이거 중단하라 말라? 그게 무슨 소리예요." <br> <br>북한은 여종업원 송환, 태영호 공사의 북한비판 중단에 이어 탈북 민간인이 주도하는 전단살포도 중단시키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판문점 정상회담에서 대외적으로 북한은 정상국가이며, 김정은은 말이 통한다는 메시지를 남겨놓은 뒤 확 달라진 겁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그 배경으로 "시진핑 주석을 2차례 만난 뒤 달라졌다"고 중국 배후론을 거론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미국과 한국이 더 많은 양보를 행동으로 보여달라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박형기 <br>그래픽: 전성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