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지켜본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의 목소리를 권오혁 기자가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[김창석 / 서울 동대문구] <br>"의사들도 개인 욕심 아니겠어요? 의사로서 해야 될 가치가 아니라고 보고 있어요." <br> <br>거리로 나온 의사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따가웠습니다. <br> <br>진료 수익이라는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겁니다. <br> <br>[김민규 / 강원 동해시] <br>"의료비가 과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의사들이 조금 양보해서 원만하게 됐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[이승희 / 서울 은평구] <br>"의사들이 기존에 권력을 가지고 있던 부분을,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.” <br><br>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"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어디로 갔느냐" 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><br>이런 가운데 '문재인 케어' 추진의 속도 조절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><br>[김재근 / 경기 파주시] <br>"의료보험(부담액)이 막 올라가잖아요. 일단 천천히 했으면 좋겠어요." <br><br>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급격히 확대할 경우 가파른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 <br> <br>hyuk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