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나 긴 파행 끝에 여야가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는 내일(21일) 오전 본회의를 열고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경안을 함께 처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본회의 일정까지 미룰 만큼 난항을 겪던 추경안 심사가 결국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예결위원들이 주말 내내 릴레이 협상을 벌인 끝에 가까스로 합의에 성공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백재현 / 예결위원장 (더불어민주당) : 더 본회의가 늦춰지는 것은 국회 체면상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휴일인데도 결론 내려야겠다는 판단으로….] <br /> <br />일자리 예산을 대폭 삭감하자는 야당과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여당이 팽팽히 맞서면서, 결국 3조 9천억 원 규모 가운데 10% 정도가 감액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쟁점이었던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교통비는 1인당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추고, 지급 시작 시기도 3월에서 7월로 늦추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도읍 / 자유한국당 예결위 간사 : 사업 타당성이나 사업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것들, 또 지난 본예산과 추경에서 타당성이 결여된다고 해서 삭감했던 사업들을….]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예결위 간사 : 도덕적 해이를 발생시키지 않고 민간 부문의 창의와 활력이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….] <br /> <br />증액도 비슷한 규모로,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자는 자유한국당 요구 등이 반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증액·감액분이 반영된 추경안은 예결위 조정소위원회를 통과했고, 내일 본회의에 상정됩니다. <br /> <br />심사가 마무리되면서, 여야는 애초 합의한 대로 내일(21일)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'드루킹 특검'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본회의 무산과 함께 미뤄졌던 자유한국당 홍문종, 염동열 의원의 체포 동의안도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02222373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