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71회 칸 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창동 감독의 영화 '버닝'은 벌칸 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 상을 받았고 황금종려상은 일본 영화 '만비키 가족'이 수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신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일 시작된 칸 국제영화제가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창동 감독의 영화 '버닝'은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이 수여하는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신점희 미술감독은 폐막식 이후 벌칸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벌칸상은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가운데 촬영, 미술, 음향 등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사람에게 주는 '번외' 상인데, 한국인으로는 영화 '아가씨'의 류성희 미술감독이 최초로 수상한 이래 두 번째로 받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영화제 내내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높였던 영화 '버닝'은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, 벌칸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등 2관왕에 오르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황금종려상은 일본 영화 '만비키 가족'이 수상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첫 황금종려상을 안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심사위원 대상은 백인 우월집단에 잠복한 흑인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스파이크 리 감독의 '블랙 클랜스맨'에게 돌아갔고, 레바논 난민의 처절한 삶을 그린 나딘 라바키 감독의 '가버나움'은 심사위원 상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여우주연상은 영화 '아이카'에서 주연을 맡은 사말 예슬리야모바가 받았고, 남우주연상은 '도그맨'의 마르첼로 폰테가 수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신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202241219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