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를 조사하고 있는 관세청이 대한항공 협력 업체를 추가로 압수수색하면서 밀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을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오늘(21일)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쯤까지 경기도 일산에 있는 대한항공 기내식 납품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밀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발견됐다면서 2.5t에 이르는 물품을 압수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그동안 확보한 통신 내역을 분석한 뒤, 오늘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한 것이라면서 다만 물품이 어떤 것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수색은 밀수와 관세 포탈 혐의와 관련한 것으로 조양호 일가와 관련한 압수수색으로는 다섯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관세청은 지난 2일 조양호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비밀공간 3곳을 찾아냈지만, 밀수품은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은 해당 물품의 출처를 분석한 뒤, 혐의가 입증되면 조현아, 조현민 자매 등 일가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[sojung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5211720561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