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대진침대가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를 회수하고 있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참다못한 라돈 검출 침대 사용자들은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 <br>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충남 천안의 대진침대 본사. <br><br>침대 매트리스를 실은 트럭들이 연이어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공장 공터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거된 매트리스들이 쌓여있습니다. <br> <br>[유주은 기자} <br>"대진침대는 전 직원이 동원돼 리콜 업무에 매달리고 있습니다. 하지만 고객 접수가 워낙 많아 회수처리가 신속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실제 현재까지 접수된 리콜 요청은 2만여 건에 달합니다. <br> <br>직원 30여 명이 신속히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인 겁니다. <br> <br>[대진침대 관계자] <br>"접수도 밀려가지고 아르바이트생들 써가면서 하고 있거든요. 폭주가 돼 가지고." <br><br>회수가 늦어지자 라돈 검출 침대 사용자들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사람 죽이는 침대, 라돈 침대. 너나 써라!" <br> <br>침대 회수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겁니다. <br> <br>[라돈 검출 침대 사용자] <br>"연락이 원활하지 않으며 회수조치가 잘되지 않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답답하고 불안한 상황입니다." <br> <br>이낙연 국무총리는 라돈 검출량 발표 과정에서 혼선을 빚었던 부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국무총리] <br>"정부가 오히려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.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스러운 일입니다." <br> <br>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우선 정부가 회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김용우 <br>영상편집 : 이혜진 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