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태극 전사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, 오늘 월드컵 출정식이 열렸습니다. <br> <br>선수들은 어떻게든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. <br> <br>홍우람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말끔하게 단복을 차려 입은 태극 전사들이 당당한 워킹으로 무대를 장악합니다. <br> <br>공수 핵심들이 불의의 부상으로 낙마해 걱정이 컸지만, 팬들을 위해 모델 뺨치는 포즈와 익살스런 동작을 선보였습니다. <br> <br>재활 중인 김진수는 유쾌한 농담으로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. <br> <br>[김진수 / 축구 대표팀 수비수] <br>"(신!) 신태용! (태!) 태용아! "(용!) 용서해주세요. 잘못했습니다." <br><br>전술 구상에 큰 차질이 생긴 신태용 감독도 표정 관리를 했습니다. <br> <br>[신태용 / 축구 대표팀 감독] <br>"스웨덴전부터 통쾌한 반란을 일으켜 1승을 거둠으로써 우리 팬들이 환호하지 않을까…" <br><br>사기를 살리려는 주장과 에이스의 품격도 빛났습니다. <br> <br>[기성용 / 축구 대표팀 주장] <br>"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분명히 힘들고 어려울 때 저력을 낼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… " <br> <br>[손흥민 / 축구 대표팀 공격수] <br>"저희를 응원하면서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필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." <br> <br>출정식을 마친 대표팀은 파주 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면서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준비합니다. <br> <br>[홍우람 기자] <br>"소집을 마친 축구 대표팀이 팬들의 응원 열기를 받아 부상 악재를 넘어설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." <br> <br>hwr8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