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진통 끝에 청년 일자리를 위한 예산 3조8000억원이 국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. <br><br>청와대는 6월부터는 일자리 사정이 좋아질 것이라고 장미빛 전망을 내놓았습니다. <br><br>김도형 기자의 리포트를 보겠습니다. <br><br>그런 뒤에 왜 6월부터 나아진다는 것인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<br>3조 8천억 원 규모 일자리 추경의 핵심은 청년 실업 구제입니다. <br><br>우선 교통이 불편한 산업단지 근무 청년에게 6개월간 매달 5만 원이 지급됩니다. <br><br>또 중소 중견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이 3년간 60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2천4백만 원을 채워주는 목돈 마련 사업도 추진됩니다. <br><br>기존 중소기업 고용 장려금도 667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인상됩니다.<br><br>청와대는 당장 다음 달부터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. <br><br>[반장식 / 대통령 일자리수석(어제)] <br>"일자리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. (그럼에도) '충분치 않다는 것'이 정확한 표현. 6월부터는 고용 여건이 본격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" <br><br>하지만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아닌 세금으로 메꾼 땜질 처방이란 지적도 나옵니다. <br><br>[이언주 / 바른미래당 의원] <br>"민간은 쪼그라들고 공공 부문만 살찌우고 있는데 이런 나라에 과연 경제 활력이 생기겠습니까." <br><br>성장 전략 없이 밑 빠진 독에 물만 붓고 있단 우려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. <br><br>dod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배시열 <br>그래픽 : 김승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