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행사를 취재할 우리 측 취재진이 북한의 방북 승인 없이 일단 중국으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다른 나라 기자들에게는 비자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져 우리 측 언론만 배제한 채 풍계리 행사를 진행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굳게 닫힌 베이징 북한대사관 정문 앞에 취재진이 모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우리 취재진의 방북 신청에 묵묵부답인 가운데, 북한의 입장을 살피기 위해 대사관을 찾은 겁니다. <br /> <br />방북 허가를 받지 못한 우리 취재진 8명은 베이징에서 북한의 답을 기다리기로 하고 서울을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우리 언론을 제외한 다른 나라 언론에는 비자를 발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NHK는 미국과 다른 외국 언론의 취재진은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내일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특별 항공편도 편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예고한 대로 이들을 태워 북한으로 데려갈 전용기를 편성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(지난 12일) : 모든 국제기자단 성원들이 베이징-원산 항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기를 보장하며 영공 개방 등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게 된다.] <br /> <br />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남측 기자단의 방북에 긍정적 조치를 취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북측이 직접 언급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예고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끝내 우리 측 언론을 배제한 채 행사를 강행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122213360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