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최저임금 산입 범위와 관련해 오늘 새벽까지 논의를 이어갔지만,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정기 상여금을 포함하느냐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이에 반발해 노사정위원회 불참까지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새벽까지 회의가 이어졌는데, 논의가 다시 결렬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대해 새벽까지 논의를 이어갔지만,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 산입 범위란 최저임금 기준을 지켰는지 판단할 때 들어가는 임금의 항목으로, 기본급과 직무수당 등이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쟁점은 이 범위에 정기 상여금을 포함하느냐 여부였는데요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산입 범위에 상여금을 포함하는 데 사실상 합의했지만, 정의당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며 강하게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회의장 밖에서 대기하던 민주노총 조합원들도 반발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모든 노·사·정 논의를 거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여야 논의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임금 상승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논의가 진행됐다며, 이해당사자 사이에 논의가 필요한데도 국회가 일방적으로 처리하려는 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 산입범위 문제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지난해 6월부터 논의했지만, 합의에 실패하자 결국 국회로 공이 넘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환노위도 지난 3월부터 협상을 시작했지만, 최대 쟁점인 상여금 포함 여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환노위 여야 간사는 모레 밤 9시에 다시 소위원회를 열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210081370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